'컴백' 어반자카파 조현아 "4년 만의 정규앨범…곡 선정부터 부담"

입력 2018-11-27 21:30  


4년 만의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음악적인 부담이 컸다고 고백했다.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오상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의 새앨범 '[05]'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날 쇼케이스에서 조현아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음악적인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4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보니까 더 그랬다. 특히 어떤 곡들을 수록해야 될 지 고민이 컸다. 곡을 선정하는 부분부터 고민을 시작했다. 많은 분들의 취향이나 의견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곡 선정이 가장 힘들었다. 그래도 사실 즐거운 마음이 더 컸다"고 고백했다.

박용인은 "작업이 길어지다보니까 지치는 부분이 있었다. 사람이 일을 오래하며 지치지 않나. 작업 후반부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또 그만큼 마음도 힘들었다. 그래도 결과물이 잘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순일은 "심혈을 정말 많이 기울였다. 정규앨범을 2016년부터 준비해왔던 거나 다름없다. 그때부터 준비했던 곡들을 미리 발표하기도 했다. 그걸 이번에 한 앨범에 다 넣었다"고 밝혔다.

정규 5집 [05]의 타이틀곡 '이 밤이 특별해진 건'은 조현아가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세상의 특별한 아름다움에 대해 노래했다. 이 곡은 로맨틱한 무드로 시작해 후반부에는 애절한 발라드 편곡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매력이 압권인 곡으로, 어반자카파의 세 명의 화음이 어우러지는 순간 절정에 이르며 숨이 차오르는 감동을 선사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뜻대로'는 권순일이 작사, 작곡하고 황준익과 함께 편곡한 권순일 특유의 감성이 담긴 발라드곡이다. 뜻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질 때 그런 힘든 순간들을 쓸쓸한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 '어반자카파'의 호소력 짙은 보컬들이 더해져 풀어낸다. 특히 이 곡은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풍부한 사운드에 웅장함이 더해져 감정을 극대화시킨다.

이 밖에도 [05]에는 '비틀비틀', '나쁜 연애', '하우적허우적', '비가 내린다' 등 6곡의 신곡과 디지털 싱글 및 OST로 발표했던 '혼자', '목요일 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그런 밤'까지 총 10개의 트랙이 수록돼 음반으로서의 소장가치를 높였다.

또한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인만큼 [05]의 더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를 각각 제작해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였다. 특히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대세배우인 차은우와 김재영, 박규영이 남녀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아울러 두 개의 타이틀곡을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낸 뮤직비디오는 섬세한 연출력과 영상미로 인정받고 있는 에이프릴샤워의 송원영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최고의 감성 드라마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하고 오는 12월 1일과 2일 부산에서 어반자카파 전국투어 [겨울]의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어 12월 8일과 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전국투어 [겨울]의 서울 공연을 이어가며 12월 한 달 여간 전국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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