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OS가 보스코인(BOScoin) 메인넷 전환을 마치고 퍼블릭 파이낸싱을 위한 투표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보스코인은 지난 27일 밤 11시경 메인넷 '세박'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6일부터 중단됐던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가 세박 웹 지갑을 통해 가능해졌고 안드로이드 앱 지갑 다운로드와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등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는 ‘멤버십 리워드 PF’를 주제로 첫 번째 커뮤니티 투표를 실시한다. 보스코인 보유자에 대한 보상 시스템을 개정하고 노드 운영 권한을 블록체인OS에 위임하는 내용이 담겼다.
블록체인OS는 "임시노드조차 없이 메인넷을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메인넷 안정화를 위해 노드 운영 권한을 블록체인OS가 위임받을 것"이라며 "검증이 완료되면 노드 운영을 개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표는 1만 보스코인을 보유한 만 18세 이상 개인이 1인 1표로 참여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한 개인 지갑 공개주소와 투표 결과는 블록체인에 영구히 저장된다.
최예준 블록체인OS 대표는 “투표는 찬성·반대·기권이 가능하며, 투표 마감 전까지 자신의 의사를 바꿀 수 있다. 찬성 수가 반대 수보다 10% 이상 많을 때 가결된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