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보합세…5G 기대 통신株 '강세'

입력 2018-11-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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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에 이은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 흐름이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어 낙폭은 크지 않다.

28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13%) 내린 2096.60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중국과 무역협상이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의 발언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도 상승세로 시작해 21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외국인에 이어 기관까지 '팔자'로 돌아서 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3억원과 274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770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 등 80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 통신 건설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철강금속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네이버 등이 오름세고, 삼성전자 셀트리온 현대차 등은 하락세다.

5세대(5G) 통신에 대한 기대감에 통신주들이 상승세다.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등이 1~5% 뛰고 있다. 한국전력은 원전가동률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호재로 2%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약보합이다. 0.76포인트(0.11%) 내린 699.9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434억원, 기관이 422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940억원의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상승폭을 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 상승한 11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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