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를 중남미 시장에 선보였다. 신차 효과를 앞세워 글로벌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최근 막을 내린 에콰도르, 파라과이 모터쇼에서 전시 공간(부스)을 마련하고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를 첫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칠레 현지에서 렉스턴 스포츠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판매 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의 강점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올 2분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중남미 등에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판매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중 호주에 첫 번째 직영 판매 법인을 세우는 등 해외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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