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 래미안 1차’는 강북의 뉴타운인 길음뉴타운에 속한 아파트다. 도심과 인접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가 좋은 주거지역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 입주했고, 15개동, 1125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 59~114㎡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까지 걸어서 6분 거리에 있고, 지난 9월 개통한 우이신설경전철 정릉역도 걸어서 13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길음 래미안1차의 전용 59㎡가 이달 6억4500만원(12층)에 실거래됐다. 석 달 만의 최고가 경신이다. 직전 마지막 거래는 9월 5억7500만원(7층)이었고 최고가는 8월 6억원(8층)이었다. 현재 호가는 6억5000만원~6억7000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올해 초 4억4000만원대에 거래됐다. 2억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전용 84㎡도 지난달 신고가를 경신했다. 9월 7억5000만원이던 매매가격이 10월에는 7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호가는 7억8000만원~8억1000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길음동 S공인 관계자는 “이달 들어 호가가 500만~2000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8,9월에 비해서는 높은 가격에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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