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003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50만원을 돌파했다.
28일 오후 1시 56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2만4000원(4.95%) 오른 5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고가다.
시가총액은 11조1670억원으로, 넷마블의 11조416억원을 넘어서며 게임업계 1위로 올라섰다.
이같은 엔씨소프트의 강세는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과거 출시 대작게임 성공 확률이 85.7%(7개 중 6개 성공)이고 국내 스튜디오 개발 게임의 흥행 확률은 100%"라며 "이러한 학습 효과로 5개 대작 모바일게임 출시 예정인 2019년에는 기대감이 주가에 선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5개의 모바일게임뿐만 아니라 TL 등 4개의 PC와 콘솔게임 등 출시 라인업이 향후 수년간 순차적 출시가 기대된다"며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온라인 유통망 확산과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에 같은 게임을 하는 크로스플랫폼 등 우호적인 산업 환경 변화가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제시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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