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이 28일 경영회의에서 "5G는 우리 회사의 10년 성장 동력"이라며 "4G LTE에 이어 5G에서 통신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5G는 일상생활에 정보 기술이 깊숙이 들어오면서 모든 사물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초연결 사회다"라며 "LG유플러스가 초연결 사회의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은 많은 고민을 통해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가 전사 모든 조직들이 하나의 팀워크를 이뤄 5G 시장을 이끌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압도적인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자"고 덧붙였다.
하 부회장은 또 5G 시대 핵심가치로 '안전하고', '편리하고', '도움되고', '쉽고', '기대 이상의' 등 5가지 항목을 강조했다. 그는 "핵심가치는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소통하는 것"이라며 "'5G 하면 LG'라는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를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조기 구축을 위해 하루 평균 400여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과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를 비롯해 부천시, 고양시, 광명시, 하남시 등 경기지역 11개 도시에 4100개의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오는 12월말까지 5G 기지국 7000개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며, 5G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되는 내년 3월까지는 전국 광역시 주요지역에도 5G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는 지하철과 건물 내에도 서비스가 제공이 가능하도록 커버리지를 보강함과 동시에 전국 85개 주요 도시까지 5G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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