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 3분기 매출액 140억원·영업익 11억원 달성

입력 2018-11-29 14:20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기업 세원은 29일 3분기 보고서를 통해 별도 기준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11억원, 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9%, 65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매출액은 12.0%, 영업이익은 44.0%, 당기순이익은 108.4% 늘었다.

연결 기준으로는 올해 2분기에 취득한 자회사 알룩스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매출액 210억원, 순이익 54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1일 최초 취득했던 가격(46억원) 이상으로 처분해 재무제표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구조에서는 순이익 발생과 더불어 본 사업과 무관한 내역들을 현금화하며 최근까지 금융권부채를 전부 상환했다"며 "추가 자금조달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방 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와 보쉬, 한온시스템을 통해 GM, 포드, 폭스바겐 등의 완성체 업체로 고객다변화를 진행하고 있고, 재무구조 개선 노력 등이 흑자전환의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회사는 사업전략을 다각도로 수립해 앞으로도 흑자기조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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