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두현 연구원은 "전자담배 시장 성장에 따른 기기 매출과 소모성 제품인 액상카트리지 매출이 궐련형 전자 담배 출하와 동행하는 만큼 안정적인 우상향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릴 핏’의 선풍적인 인기로 전자담배 사업부가 있는 제품사업군 매출액이 2017년 4분기 68억원 → 2018년 1분기 148억원 → 2018년 2분기 380억원 → 2018년 3분기 345억원으로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가 지난 28일 출시되면서 3분기까지 재고소진 이슈에 따라 소폭 둔화세를 나타냈지만 4분기부터 ‘릴 하이브리드’ 실적이 반영되면서 제품사업군 매출액은 4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추세를 보면 서울지역에서 전국의 편의점으로 확대할 때(2018년 2분기) 전기대비로 2배 이상 매출액을 기록한 점을 미뤄 2019년 1분기 제품사업부 매출액은 68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현재 주가는 오로지 IT부품사업만 반영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이엠텍의 2019년 매출액은 4286억원, 영업이익 372억원을 전망한다"며 "릴 하이브리드 출시에 따른 기기 매출 및 고수익성 액상카트리지 판매로 전년 대비 1.5%p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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