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복 동서식품 대표 "문화예술 지원 지속할 것"
동서식품이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메세나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인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인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통해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메세나대상은 한국메세나협회가 국내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업과 기업인을 발굴해 그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동서식품은 여성들의 문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후원사업으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29년째 이어오고 있다. 격년으로 수여돼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매 대회마다 평균 1만9000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공모 기간 기성작가와의 멘토링 클래스, 문학기행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과 부문별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가 발간하는 종합문예지인 ‘월간문학’을 통한 등단의 특전을 부여한다.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사진 가운데)는 “메세나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서식품은 프로바둑대회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과 클래식 음악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동서커피클래식’, 도움이 필요한 음악 꿈나무들에게 악기 등을 후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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