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우디 대사관, 사우디 국립박물관 韓 역사전시회 개최

입력 2018-12-02 11:07   수정 2018-12-02 11:09

사우디아라비아 문화교류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국립 박물관에서 한국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전시회가 최초로 진행된다.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은 리야드 국립박물관에서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한국 역사와 문화'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의 조병욱 대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민들이 전시회를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 방문위원회(SCTH)와 협력해 올해부터 시작된 양국간 문화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걸프 지역의 고대 유물 전시회'가 진행됐다.

전시회 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장애 아동을 돕는 기업들의 기부 행렬도 양국간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청력 장애 아동을 위해 10만리알(약 3000만원) 규모의 의료 장비를 기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장애아동협회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감사함을 표하며 "해당 장비가 어린이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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