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가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Stage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가요계 여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1일 진행된 ‘멜론뮤직어워드’는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 멜론(melon) 이용 데이터와 팬들의 투표를 통해 1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와 곡을 선정했다.
이중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는 흥행 기록과 티켓 파워는 물론, 한국 대중음악에 ‘콘서트’로 올 한해 의미 있는 영향력을 행사한 아티스트와 공연 작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와 관련 현재 ‘2018 이선희 콘서트 클라이맥스(Climax)’를 진행하며 또다시 대한민국을 ‘여제 이선희의 감동’ 속에 빠뜨리고 있는 가수 이선희가 지난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 2018년 최고의 콘서트를 펼친 아티스트로 선정된 것. 방탄소년단, 워너원, 아이콘 등 젊은 가수들의 수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요계의 전설’ 이선희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장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손태영이 시상자로 나오면서 아들과 조카를 가수석에 앉혔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으며 얼룩졌다.
팬들이 공개한 방탄소년단, 워너원 무대 직캠에는 무대 한켠에 마련된 가수 전용석 사이에서 초등학생들이 관계자 목걸이를 하고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곧 이어 의문의 어린이들은 손태영, 권상우 부부의 아들과 조카로 밝혀졌다. 손태영이 직접 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래"라는 설명과 그룹 아이콘과 아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공개됐다.
논란이 일자 손태영의 소속사 H8엔터테인먼트 측은 "시상식이 늦은 시간에 진행돼서 아들 룩희군과 동행했다"면서 "이번 일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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