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신드롬 어디까지? '쥬라기공원' 넘고 MBC '라이브 에이드' 재방송까지

입력 2018-12-03 09:52  



'보헤미안 랩소디'가 극장가를 점령하고, 안방극장까지 덮쳤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34일차인 지난 2일까지 누적 관객수 604만6701명을 기록했다. 이로서 역대 최고 흥행 음악영화 '레미제라블' 592만 명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올해 개봉한 영화 중 흥행 4위에 올랐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성적은 블록버스터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566만1128명을 뛰어 넘은 것. 또한 신과 함께-인과 연' 1227만4353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1121만2710명,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658만4915명의 뒤를 잇는다.

여기에 개봉 5주차 주말에도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열기는 네이버 평점 9.5점, CGV 골든에그지수 99% 등의 높은 평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1일 기준 '국가부도의 날', '성난황소',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을 제치고 40.5%의 높은 수치로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꼽히는 '라이브 에이드' 공연에도 관심이 고조되면서 MBC는 33년만에 재방송을 결정했다. 지난 2일 밤 11시 55분 시작해 100분간 선보여진 공연은 편성 시간 핸디캡에도 불구, 수도권 기준 5.4%(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이는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실제 '라이브 에이드' 생중계 유튜브 영상은 지난 11월 23일 1억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MBC는 '라이브 에이드' 중계에 이어 오는 10일 퀸 특집 다큐멘터리 '내 심장을 할 퀸(QUEEN)'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또 개그맨 김영철, 유세윤, 김신영 등의 셀럽들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프레디 머큐리 패러디 분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어 야구 구단 SK 와이번스의 강승호, 최항, 서진용 선수들 역시 8년 만에 한국 시리즈 우승을 기념한 'THANK YOU FESTIVAL' 자리에서 프레디 머큐리로 분장한 퀸 퍼포먼스로 큰 인기를 끌어 내, 스크린을 뛰어넘어 사회 문화적 현상으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퀸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더불어, 이미 스포츠, 광고계에서 사랑을 받아온 퀸의 노래들은 최근 하이네켄, 쌍용자동차, 현대증권 등 다양한 업종의 광고에 재등장하고 있어 다시금 불타오른 대중의 관심을 확인케 한다.

한편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의 록 그룹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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