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빅5' 매출증가율, 美FAANG도 넘었다

입력 2018-12-03 17:53  

3분기 28% vs 27%로 추월


[ 송종현 기자 ] 글로벌 2차전지 업체들이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힘입어 초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2차전지는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지로, 휴대폰 전기차 등에 장착된다.

3일 블룸버그와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세계 5대 상장 2차전지 기업(1~3분기 누적 출하량 기준)인 일본 파나소닉, 중국 BYD와 CATL, 한국 LG화학과 삼성SDI의 올해 3분기 2차전지사업 관련 매출은 12조4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 급성장 기업의 대명사로 꼽히는 미국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매출 증가율(27.7%)을 앞섰다.

CATL의 매출 증가율이 72.2%로 가장 높았고 LG화학(41.6%) 파나소닉(33.0%) BYD(19.5%) 삼성SDI(19.0%) 순이었다. 2차전지 기업의 초고속 성장은 전기차 시장의 빠른 확장 덕분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368만 대였던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850만 대로 131% 증가할 전망이다.

2차전지 기업들은 성장세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2차전지 공장을 짓는 데 1조139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