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목동 신시가지 14단지' 전용 55㎡ 3개월만의 매매

입력 2018-12-04 14:33   수정 2018-12-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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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목동신시가지14단지 아파트 전용 55㎡가 3개월만에 거래됐다. 지난 8월 마지막 거래 이후 석 달 만의 거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55㎡가 이달 8억5000만원(12층)에 실거래됐다. 이 주택형은 지난 8월에만 9건이 거래됐다. 활발하던 거래는 ‘9·13 부동산대책’ 이후 뚝 끊겼다가 이달 들어 재개됐다.

이 단지는 올해 초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약세를 이어오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용산 통개발’ 발언 후 여의도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8월 신고가를 경신했다. 8월의 최저 거래가격은 7억4000만원, 최고 거래가격은 8억9000만원으로 같은 주택형임에도 한 달 사이 1억500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이번 거래가 8월 최고가격보다 매매가격은 소폭 떨어졌지만 연초 대비 여전히 1억원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은 8억~8억7000만원대다.

목동신시가지 14단지는 1987년 7월 입주해 입주 30년차를 넘어갔다. 3100가구, 34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이 도보로 7분 거리에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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