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들이 '문 콕'을 피하기 위해 주차선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최근 다수 공개되며 공분을 산 가운데 경차 주차전용 공간에서도 이 같은 일들이 비일비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자동차 커뮤니티에 소개된 경차 무개념 주차 사례를 모아봤다.
한 호텔 지하주차장. 운전자 A씨는 주차장을 몇 바퀴째 돌기만 하는 상황이다.
A씨는 "주차 공간이 없어 다들 빙빙 돌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딱 한자리 남은 곳이 이런 상태였다. 너무 짜증 났다"고 울분을 토했다.
B씨 또한 "저녁에 아내와 영화 보려고 극장 주차장을 찾았는데 경차 공간에 저렇게 주차를 해놓으면 다른 차는 어쩌란 것이냐"면서 "저런 무개념 주차는 외제차만 하는 줄 알았는데 어지간히 본인 차를 아끼는 모양이다"라고 힐난했다.
백화점이나 아파트 등 주차장에서는 도로교통법 등이 적용되지 않는다.
주차선 지키기 등은 각자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율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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