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폭락 여파에 1% 넘게 떨어져…외국인 '팔자'

입력 2018-12-05 09:16  


5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뉴욕증시 폭락의 여파에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외국인 및 개인투자자들이 '팔자'로 대응 중이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7포인트(1.23%) 하락한 2088.3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부상하며 3% 이상 폭락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9.36포인트(3.10%) 급락한 25027.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0.31포인트(3.24%) 급락한 2700.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3.09포인트(3.80%) 폭락한 7158.43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가 악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자신은 '관세 맨(Tariff Man)'이라면서 중국과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중국을 향해 관세 부과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6억원과 22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기관은 29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전체 25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증권 기계 화학 등이 하락하고 있다. 통신업 섬유의복 등은 뛰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셀트리온 LG화학 등이 1~2%대 약세다. SK텔레콤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56포인트(1.35%) 하락한 699.07을 기록 중이다.

기관은 117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2억원, 2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대 종목 모두가 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0원 오른 111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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