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넛 홋스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현재 시장 가치는 얼마나 될까?
유럽 무대 통산 100호골에 1골 차로 다가선 손흥민의 올해 마지막 이적료 가치가 9010만 유로(약 1135억원)라는 평가가 나왔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손흥민의 이적료 가치(transfer value)는 9010만 유로다.
손흥민은 지난 9월 CIES가 공개한 이적료 가치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 혜택 등에 힘입어 1억230만 유로(약 1280억원)를 찍으며 '1억 유로 사나이' 반열에 올랐다. 이후 활약이 주줌해 가치는 하락세로 접어들었고 2018년 9010만 유로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손흥민의 이적료 가치는 6680만 유로였다. 올해 월드컵을 치르며 독일전에서 골을 넣으며 주가를 올렸고 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병역혜택을 받아 가치가 올랐다.
특히 지난달 25일 첼시와의 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폭풍 드리블에 이은 환상적인 마무리로 잉글랜드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았고 이달 2일 열린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며 공격을 주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내년 초에도 이런 활약을 이어간다면 시장가치는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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