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카드 모집인을 2500여 명에서 24%가량 줄인 1900명 수준으로 운용하는 내용의 비상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카드도 카드 모집인을 1000명에서 600명으로 40%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 카드사 고위 관계자는 “회사별로 카드 모집인을 내년부터 20~40% 정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1만3000여 명인 카드 모집인이 내년엔 1만 명 미만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카드업계에선 현재 1만1000명 수준인 카드사 직원은 10%가량, 약 3만3000명인 밴사 및 밴대리점 종사자는 20% 정도 줄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지은/김순신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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