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황광희,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예능치트키의 '귀환'

입력 2018-12-07 12:21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가 현역 복무를 마치고 무사히 전역했다.

광희는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전역식을 갖고 지난 21개월 간의 군 생활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광희는 "병장 황광희 전역했습니다. 충성!"이라는 신고와 함께 인사했다.

그는 2017년 3월 충청남도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군악병으로 군 복무했다.

광희는 "군 생활 중 가장 보고싶었던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무한도전 멤버들"이라고 답했다.

'무한도전' 종영에 대한 질문에는 "아쉽긴 하지만 딱히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 "멤버들과는 따로 통화하고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 복무를 하면서 힘이 된 아이돌로 '블랙핑크'를 꼽았고, 현재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피자, 치킨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 복무 중인 '절친' 지드래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는 "군대에 있는 친구들이 많다. 지용(지드래곤)이 말고도 시완이도 있고 영배(태양)도 있다. 열심히 복무하는 국군 장병들 너무 감사드리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희는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선택해 예능인으로서의 모습을 뽐낼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더 밝고 건강한 웃음으로 힘을 드릴 수 있는 광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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