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에 한파주의보까지…체감온도 영하 12.9도 '냉동고 추위'

입력 2018-12-07 13:53   수정 2018-12-07 14:03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인 오늘(7일)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다.

기상청은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낮 12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6.7도로 관측됐고, 체감온도는 영하 12.9도로 떨어졌다. 같은 시각 동두천(-6.6도), 파주(-7.1도), 인천(-6.1도), 수원(-4.6도), 이천(-4.7도)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 기온도 영하 5도 안팎이었다.

수도권 뿐 아니라 철원(-8.4도), 춘천(-4.9도), 대관령(-9.8도), 청주(-4.4도), 대전(-2.7도), 전주(-2.4도), 순천(-1.5도), 대구(-2.0도), 구미(-2.0도), 창원(-1.8도) 등 전국 곳곳의 낮 기온이 영하권이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전라북도 정읍, 부안군, 고창군, 낮 12시 30분을 기해 전남 영광에 대설 주의보도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이번 추위는 주말인 8∼9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8일 영하 11도로 떨어지고 9일에도 같은 수준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영광 등 서해안에 최고 7㎝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함께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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