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도' 한파 지속…전라·제주엔 눈발

입력 2018-12-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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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9일 전국에 한파가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최고기온이 0도∼영하 2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5도 수준으로 예상됐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에는 아침까지 곳곳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울릉도·독도에는 2∼5㎝,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1㎝가량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5㎜ 미만의 빗방울도 떨어진다. 충남 서해안에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서 도로가 미끄러울 전망이다.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그 밖의 내륙도 차차 건조해진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인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3.0m, 남해 1.0∼2.5m 수준이겠다.

기상청은 "월요일 아침까지 한파가 계속된다"면서 "농·축산물이나 수도관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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