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 품귀…18만원 진입 가능 등

입력 2018-12-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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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내년 매출 1兆·턴어라운드 기대
일진머티리얼즈, 2차전지 유망…6만원 목표



한동훈=삼성전기

삼성전기는 모듈·컴포넌트·기판 등 3개 솔루션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컴포넌트 부문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급격한 실적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 MLCC는 스마트폰에 약 1000개, TV에 약 2000개, 고사양 TV에는 6000개까지 들어가기도 한다. 일반 자동차에 약 3000개, 전기자동차(EV)에는 1만 2000개가량이 탑재된다. 스마트폰 부문은 둔화세지만 전기차 성장에 대비해 차량 전장용 MLCC 증설을 하고 있어 내년 또 한 차례 성장이 기대된다. 연초 MLCC 공급 부족 사태를 거친 뒤 최근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큰 파동으로 볼 때 2차 파동의 조정 마무리 단계로 볼 수 있다. 내년 초까지 가격 조정이 마무리되고 전기차용 MLCC가 본격 생산되면 3차 상승 파동이 나올 수 있다. 3차 파동 발생 시 목표가는 18만원 전후까지 가능하다.

류태형=파라다이스

국내 대표적인 카지노 운영업체로 내년 매출 1조원 달성과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2017년부터 개발한 파라다이스시티가 올해 소폭으로 흑자 전환되고 있으며, 중국의 하한령 해제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거론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2019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 주가는 현재 박스권 양상이다. 뚜렷한 방향성이 잡히지 않은 상태로 단기 저점권인 1만7500원 부근에서는 매수, 2만1300원 부근에서는 매도 전략을 취하며 박스권 대응을 해야 한다. 종가가 2만1400원을 강력하게 뚫을 경우 다음 파동인 2만4000원 안착이 가능한 상태로 바뀔 것이다. 반면 종가가 1만6500원을 이탈하면 매도 우위로 하락 에너지가 강해지는 양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김병전=일진머티리얼즈

최근 2차전지용 동박사업 부문에서 경쟁사의 진출 소식에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 단기간에 주가가 너무 급등한 데 따른 조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 SK가 2차전지 동박사업 진출을 탐색하던 중에 중국의 왓슨 지분을 26% 인수한다고 발표했는데 왓슨의 거래처는 LG화학과 중국의 CATL 등이다. 최근 경쟁 심화에 따른 우려로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가 지지부진하지만 이는 과도한 우려다. 2차전지의 장기 성장성, 즉 연간 약 25% 이상 성장 가능성을 볼 때 또한 2차전지 수요 확산에 따른 증설이 검토되고 있어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삼성SDI, LG화학, BYD 등은 2차전지 생산 능력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일진머티리얼즈의 성장성도 중장기적으로 높다고 볼 수 있다. 단기 목표가는 4만6000원, 중장기 목표가는 6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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