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선 KTX 사흘 만에 운행 정상화…5시 30분 첫차 출발
지난 8일 탈선사고가 발생했던 강릉선 KTX가 사흘째 밤샘 복구작업 끝에 시운전을 마치고 오늘(10일) 오전부터 정상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강릉발 첫 열차는 오전 5시 30분 출발했으며 이어 5시 32분 청량리발 열차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 승객 198명을 태우고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는 5분 만에 강릉시 운산동에서 탈선해 승객과 직원 등 총 16명이 다쳤습니다.
◆ 靑 "김정은 답방, 진척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까지 김정은의 연내 답방에 별다른 진척이 없다면서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과 관련해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결단이 늦춰지면서 서울 답방이 내년 초로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청와대는 연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 야 3당, 선거제개혁 촉구 농성 지속…손학규·이정미 단식 닷새째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오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7일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농성을 이어갑니다.
또한, 이들 3당과 원외정당인 녹색당·민중당·노동당·우리미래 등 총 7개 정당은 오늘 오후 1시30분 국회에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공동행동과 함께 선거제도 개혁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도 국회에서 닷새째 단식 농성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 윤장현, 오전 10시 검찰 출석…거액 출처·공천 연관성 밝혀질까
권양숙 여사 사칭 사기범에게 속아 거액을 빌려준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합니다.
당초 피해자였던 윤 전 시장은 공천을 앞두고 거액을 빌려주고 채용 청탁을 들어준 정황 등이 드러나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윤 전 시장은 전날 오전 네팔에서 귀국하면서 공항 조사실에서 20여분간 약식 조사를 받고 휴대전화를 압수당했습니다.
검찰은 윤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업무방해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 초겨울 한파 낮부터 물러날 듯
월요일인 오늘 북극발 한파의 기세가 낮부터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아침까지는 한파가 지속하지만,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7.8도, 인천 -6도, 강릉 -4.3도, 대전 -8.1도, 전주 -6.8도, 광주 -4.5도, 제주 5.2도, 부산 -2.2도 등 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10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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