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선 KTX 사흘 만에 정상화…오영식 코레일 사장 탑승

입력 2018-12-10 07:42   수정 2018-12-10 10:57



강릉선 KTX가 사흘간 밤샘 복구 작업 끝에 시운전을 거쳐 정상화됐다.

이날 오전 5시30분 승객 102명을 태운 강릉발 첫 열차가 출발했으며 2분 뒤엔 청량리발 열차 또한 출발했다. 이로써 사고 발생 사흘 만에 열차 운행은 정상궤도에 올랐다.

첫 열차에 탑승한 오영식 사장은 "다시 한번 이 사고로 국민들에게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코레일 임직원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앞으로 철도안전을 위해 분골쇄신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국민들을 안전하게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코레일은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사고 구간을 40㎞ 저속으로 서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운행 재개에 앞서 4시 35분 강릉역에서 일반 열차를, 진부역에서 KTX 열차를 동시에 출발시켜 열차가 복구 선로를 온전히 지나갈 수 있는지 확인했다. 열차는 저속으로 사고 구간을 지났으며 시운전 결과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 승객 198명을 태우고 서울로 강릉역을 출발한 KTX 열차는 5분 만에 강릉시 운산동에서 탈선, 승객과 직원을 포함해 총 16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9일 사고 현장을 찾아 "이런 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릉선 KTX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기 위한 핵심 교통수단으로 지난해 12월 22일 개통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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