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사내이사 중심에서 사외이사 중심의 경영으로 바꾸며 경영투명성을 개선했다"며 "또 2016년 8월부터 회계 전문가인 외부 교수 중심의 감사위원회 신설 및 운영을 통해 경영투명성을 한층 더 개선했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시장과 사회 요구에 더욱 부응하고자, 상장 이후 보강했던 경영투명성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1분기에 감사위원회 모범규준 대비 미흡사항 개선을 통한 실질적 감사기능 강화, 현 회계조직과 분리된 내부회계 검증부서 신설, 법무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자문부서로 확대 재편, 내부거래위원회 기준 강화 등의 방안을 실행하기로 했다. 2분기 내에는 사전 예방 및 사후 검증을 위한 내부통제체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증명하고, 사업에도 더욱 매진해 투자자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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