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고등래퍼3’이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다.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 ‘고등래퍼’는 10대들이 평소 가지고 있는 생각, 고민 등을 랩으로 풀어내는 신선한 포맷으로 새로운 힙합 열풍을 불러왔다. 10대뿐 아니라 기성 세대의 공감까지 이끌어 내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방송마다 레전드급 무대를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음원으로 출시된 경연곡들은 차트를 휩쓸며 고등래퍼 열풍을 이끌었다.
또한 ‘고등래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참가자들은 내로라 하는 국내 힙합 레이블에 자리 잡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오늘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GO, RAP’이라는 문구와 함께 지난 시즌 우승자이자 하이어뮤직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온, 준우승을 차지한 VMC 이로한, 3위를 차지한 이병재가 등장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개성 있는 10대 래퍼라면 누구든지 고민하지 말고 도전해보라는 랩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에는 약 8,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엄청난 성황을 이룬 바 있어 이번 시즌에는 과연 어떤 고등래퍼들이 등장해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정식 모집 전부터 SNS 등을 통해 지원 의사를 밝히는 래퍼들이 등장하는 등 벌써부터 고등래퍼의 열기가 달아오르는 모습.
‘고등래퍼3’의 지원자 모집은 1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고등학생 나이인 2000~2002년 생은 물론, 예비 고등학생인 2003년 생에게도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성별, 지역, 소속, 랩스타일 등 모두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며, 이번 ‘고등래퍼3’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등래퍼3’ 제작진은 “힙합 문화의 저변이 계속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시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많은 10대 래퍼들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대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기성래퍼들과 차별화된 개성을 가진 다양한 고등래퍼들이 많이 지원해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많이 들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세상을 깨울 10대들의 진짜 힙합 Mnet ‘고등래퍼3’는 내년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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