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역삼동의 오피스빌딩 KG타워를 1000억원가량에 사들였다.
11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이 설립한 430억원 규모의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는 전날 총 1030억원에 KG타워를 인수했다.
이 건물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2번 출구와 인접한 소형 빌딩이다. 지하 4층~지상 13층 높이에 연면적은 1만2764㎡이며 2014년 준공됐다. 국가공인 섬유 및 의료 연구기관인 사단법인 코티티 시험연구원이 원래 소유주다.
건물 절반가량은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가 빌려 쓰기로 했다. 인근 홍우빌딩에 있는 ‘위워크 강남역점’에 이은 ‘강남역 2호점’이 될 전망이다.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분기께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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