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미만성거대 B 세포림프종 진단 … 항암치료 시작" 치료 방법은?

입력 2018-12-12 11:55   수정 2018-12-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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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지웅이 악성림프종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허지웅은 12일 자신의 SNS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확진받기까지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고 의지도 다졌다.

허지웅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허지웅씨가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징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했고,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악성림프종은 다른 암과 달리 초기에 항암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고 전한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됐어도 완치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는 것. 또 악성림프종세포에만 반응하는 치료제를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허지웅은 현재 tvN '아모르파티' 출연 중이며 11일 마지막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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