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충현고등학교 연극부의 청년관련 내용을 담은 연극 공연을 시작으로, 최조순 경기복지재단 연구원의 ‘광명시 청년정책 방향’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전경숙 도 청년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송유현(대학생 유권자센터 부대표), 정예은(종교 청년부, 취업준비생) 청년과 이주희 시의원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토론 주제는 청년의 정책참여와 청년공간, 취업준비생이 바라는 청년 지원, 시 청년정책 활성화 정책 등이었다.
이 자리에서 정예은 청년은 "취업준비생으로서 관련 비용이 많이 발생해 부모님께 부담을 드려 힘들다"면서 "세미나실 등 취업 준비를 위한 청년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토론회에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냈다.
송유현 청년은 시장직속 청년위원회를 신설하여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여 청년의 주거·복지·문화·교육 등 청년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겠다”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광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청년의 다양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월 청년정책팀을 신설하고, 내년부터 청년배당사업 등 청년에게 필요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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