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경제 불황에도 4년 연속 여성취업자 수 1000명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올 들어 여성 취업자 수 1400명을 달성하면서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사후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2585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유아교육 멀티플레이어, 전산회계, 뉴스포츠놀이체육강사 양성과정도 운영했다.
자동차부품 조립 과정의 경우 20명의 교육생 중 17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맹정호 시장은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12개 기업과 일촌협약을 맺는 등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한 것이 취업자 수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며 “일하고 싶은 여성들의 취업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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