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기업실적, 어닝쇼크폭 확대 예상"-한국

입력 2018-12-13 07:37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올 4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부진(어닝쇼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혁 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4분기 실적은 다른 분기에 비해 크게 저조하다"며 "2009년 이후를 분석해보면 4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47.4% 낮았고, 영업이익은 23.6% 낮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연간 누적된 비용을 4분기에 반영하는 오래된 회계 관행 때문에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4분기에는 어닝쇼크폭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 감소를 이끈 예상이익 하향추세가 이번 4분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투자증권 분석 대상 기업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8.9% 낮은 38조8000억원, 순이익은 10.0% 적은 27조8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디스플레이 은행 화장품 등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추정이다. 정유 지주회사 보험 화학은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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