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내년부터 국내항공사의 조종사 ‘先선발-後교육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소득수준 등 기준에 따라 교육비를 대출해 줄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훈련용 항공기 시설사용료를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공사는 앞으로 5년간 국내에서 2700여 명의 조종사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종사 자격취득을 위해 평균 3년간의 교육기간 동안 총1억여 원의 비용이 필요해 저소득 자녀들의 조종사 진출 진입장벽이 높았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장호상 초대 이사장(현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고비용 구조인 조종훈련분야의 진입장벽을 낮춰 많은 조종훈련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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