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기업에 취업하려면 기본 지식을 갖춰야 한다. 금융기업에서 흔히 쓰는 용어와 개념을 모르고 취업을 준비한다는 것은 난센스다. 올해 금융기업 필기 채용시험은 기본 개념과 기본 지식을 왜 알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줬다. 금융기업마다 시험 유형이 달랐지만, 기본 개념과 기본 용어를 알고 있는지를 물었다는 데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것은 특히 금융NCS 필기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영역이기도 하다.
(1) 펀드의 기준가격(중요도 ★)
펀드를 평가하고 수익률을 산정할 때 기초가 된다.
●이것이 포인트 : 펀드 수익률은 매수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것을 펀드의 ‘기준가격’이라고 하며 아래와 위와 같은 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다만 적립식은 경우 매월 일정 금액으로 주식을 사게 되므로 이러한 기준가격이 매월 달라지며 펀드를 파는 경우의 기준가격과의 차이로 수익률을 계산하게 된다.)
(2) 펀드의 운용 전략 (중요도 ★★☆)
액티브펀드와 패시브펀드로 나눌 수 있다.
●이것이 포인트 : 액티브펀드와 패시브펀드는 금융경제 상식 분야에 용어나 문제로 자주 출제된다. 일반적으로 가입하는 펀드는 대부분 운용 보수가 높은 액티브형이다. 시장 상황 및 투자자의 성격에 따라서 액티브형과 패시브형을 투자 형태를 구분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3) 보험계약 관계자 (중요도 ★)
보험계약자, 보험자, 보험수익자, 보험대상자(피보험자)로 구분할 수 있다.
●이것이 포인트 : 펀드 판매와 함께 방카슈랑스는 은행의 비이자 수익의 중요한 축이 된다. 따라서 방카슈랑스와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을 알고 있어야 한다. 보험 계약자에 대한 사항을 기본으로 놓고 보험 계약의 성질, 보험 계약의 일반 원칙도 함께 알아둔다면 다양한 형태의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4) 부동산 대출규제 용어(중요도 ★★★)
대표적으로 LTV, DTI, DSR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것이 포인트 : 2018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실시된 은행 취업 필기시험에서 자주 나온 용어다. 가계 대출의 지속적 상승에 따라 LTV → DTI → DSR 순으로 규제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파악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 금융 경제 시사의 3가지 영역을 모두 포괄하고 있으므로 다양한 문제의 형태로 응용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5) 채권과 주식의 특징 비교 (★★☆)
채권은 타인자본의 성격을 가지며, 주식은 자기자본의 성격을 가진다.
●이것이 포인트 : 채권과 주식의 개념은 자산관리의 측면에서 필수적 알아두어야 한다. 특히 자금의 성격과 법적 지위에 대한 부분은 명확하게 구분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최근의 경제 상황과 맞물려 2019년 은행과 기타 금융기업의 자산관리는 상반기엔 채권, 하반기엔 주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데 이러한 거시적인 흐름과 맞물려 기본적으로 차이점을 확인하고 있어야 한다.
(6) 금리의 종류 (★★★☆)
단리와 복리를 기초로 하여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금리 용어가 활용된다.
●이것이 포인트 : 은행의 이자율 개념을 설명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나오는 부분들이 단리와 복리 개념이다. 대부분 학생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쉬운 개념이지만 NCS직업기초 능력의 지문과 결합되거나 금융 경제 파트의 계산문제로 출제하면 자주 틀리는 개념이기도 하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금리 용어들이 등장한다. 확실한 차이점을 알고 있어야 금융상품, 경제이론 등의 이해 폭을 넓힐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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