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가공식품 부문
[ 박종관 기자 ]
KGC인삼공사(대표 김재수·사진)는 최고 품질의 홍삼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종합 건강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품질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취임한 김재수 대표는 “KGC인삼공사를 홍삼전문기업을 넘어 글로벌 종합 H&B(헬스앤드뷰티)기업으로 도약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홍삼 외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신사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히트제품과 전략제품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높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원료, 생산, 유통, 판매 전 단계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조 부문에서는 식품이력관리 등의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제품 안전성을 확보했다. 제품개발 부문에서는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홍삼의 새로운 효능을 지속적으로 입증해나가며 한국 인삼산업과 건강기능식품산업의 발전을 선도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홍삼 건강식품 브랜드 ‘정관장’은 건강식품 부문에서 인지도 1위 브랜드다. 미국,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등 세계 40여 개국에 홍삼을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프리미엄 홍삼화장품 ‘동인비’를 통해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건강식품에 특화된 온라인 쇼핑몰인 ‘정몰(정관장몰)’을 통해 사업부문도 다각화했다. 홍삼을 체험하고 구매도 할 수 있는 신개념 체험형 스토어 ‘라운지 1899’는 서울, 세종, 부산, 광주 등 지역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2030 젊은 층은 물론 외국인에게까지 홍삼의 가치를 전파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가 생각하는 고객만족은 홍삼을 비롯한 고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소비자가 믿고 안심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그는 정관장 홍삼으로 쌓은 노하우를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으로 확대하는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가장 기반이 되는 홍삼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100% 계약재배만을 고집하고 있다. 체계적 경작관리 시스템으로 청정 원료삼을 생산하고 식품이력추적관리 등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제품 안전성을 확보했다. 290여 가지 이상 안전성 검사를 7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명품 홍삼을 만들기 위해 홍삼 품질에 대한 노력뿐만 아니라 고객만족경영을 펼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현장에서 우수한 고객감동서비스를 실천한 직원을 포상해 고객중심경영 문화가 전사적인 차원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홍삼제조시설인 충남 부여 고려인삼창 내 인삼박물관에는 지난해 2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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