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둔촌푸르지오' 9호선 연장 앞두고 올들어 2억 상승

입력 2018-12-19 09:28   수정 2018-12-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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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아파트가 지난 1년동안 2억원 이상 올랐다.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개통을 앞두고 수요가 몰린 결과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둔촌푸르지오 전용면적 84㎡가 지난 10월 10억200만원(7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11월 8억원(7층)에 거래된 이후 가격은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 2월 8억4000만원(6층), 6월 9억1000만원(9층)에 각각 거래됐다. 지난 10월 초에는 10억원(5층)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10억원대를 찍었다. 현재 매물은 9억6000만~11억원에 나와 있다.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은 지난 1일 개통됐다. 중앙보훈병원역은 둔촌푸르지오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9호선 3단계 노선은 종합운동장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을 잇는다. 강동 둔촌동에서 강남, 여의도로의 접근성이 개선됐다. 김포공항까지 급행열차를 타면 50분이 조금 넘게 소요된다.

2010년에 들어선 이 단지는 최고 25층, 10개 동, 총 800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은 59~113㎡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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