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4%, 1.5% 오르며 반등 채비
[ 최만수 기자 ] 올 들어 주가가 급락했던 CJ CGV, 쇼박스 등 영화 관련주가 겨울 성수기를 맞아 반등하고 있다. 당분간 뚜렷한 실적 개선은 어렵겠지만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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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부터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4분기 영업이익은 230억~250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리라화 가치가 안정을 되찾고 있고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영화산업은 성숙기에 접어들었지만 베트남 영화시장이 연평균 약 16%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내년 초 캡틴마블, 어벤져스4 등 마블 영화의 개봉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개봉한 송강호 주연 ‘마약왕’의 흥행 기대에 배급사인 쇼박스 주가도 1.49% 올랐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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