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조빈이 '한끼줍쇼'에 출연해 서울대 출신, 재벌 2세 소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노라조 조빈은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가수 로이킴과 함께 밥 동무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서울 마곡동에서 한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노라조 조빈은 크리스마스 트리 코스튬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경규는 "미친 것 같다", 강호동은 "정말 이러고 다닐 거냐"고 반응했지만, 노라조 조빈은 "오늘은 굉장히 프리한 것"이라고 담담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대 졸업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노라조 조빈에 대해 강호동이 "우리 중에서 실질적으로 공부를 제일 잘했을 것"이라고 입을 열자, "'한끼줍쇼' 시청자들께는 진실을 말씀드려야 겠다"며 "내 본명이 조현준인데 재벌 그룹 중에 동명이인이 있다. 아마도 그분이 서울대를 나온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노라조 조빈과 동명이인인 사람은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이다. 효성그룹 창업주인 조홍제 회장의 손자다. 하지만 조현준 회장은 서울대가 아닌 예일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알려졌다.
노라조 조빈은 "와전된 이야기"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그런데 나는 그걸 굳이 '아니다'고 말씀 안드리고 즐기고 있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그럼에도 노라조 조빈은 빠른 암산 실력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경규는 노라조 조빈의 신들린 암산 실력에 "형"이라고 칭했다. 강호동도 "모든 걸 감추고 있는 천재 같다"고 칭찬했다. 노라조 조빈은 "주산을 배운 세대라면 다 할 줄 아실 거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노라조 조빈은 '사이다'를 부르며 자신을 소개한 후 저녁 한 끼에 성공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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