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97㎡ 시세보다 5억원 낮아
[ 이소은 기자 ]
위례신도시 북쪽 지역 첫 분양 아파트 분양 가격이 3.3㎡(평)당 1820만원으로 책정됐다.
GS건설은 경기 하남시 위례지구 A3-1블록에 짓는 ‘위례포레자이’(조감도) 모델하우스를 21일 개관한다. 3.3㎡당 평균 1820만원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승인을 받았다. 예상가격인 3.3㎡당 1900만원대보다 100만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당초 3.3㎡당 1900만원대로 예상했으나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더 낮은 가격으로 보증승인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70% 수준이다. 아직 하남시의 분양 승인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여서 평형 별 정확한 분양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1월 입주한 ‘위례아트리버푸르지오1단지’ 전용 97㎡는 12억원을 호가한다.
단순 계산으로 동일 면적 분양가가 7억원 선에 책정되면 시세보다 5억원가량 낮은 셈이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8년으로 확정됐다.
GS건설은 당초 위례포레자이를 올 10월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청약제도 개편 이후 분양하라는 HUG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달로 일정을 미뤘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95~131㎡, 558가구 규모다. 100% 중대형으로만 구성한다.
21일 분양승인이 나면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받는 데 이어 2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내년 1월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5~18일 정당계약을 한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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