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4-1BB 이중항체, 사례 통해 가치 입증"

입력 2018-12-21 10:55  

에이비엘바이오는 최근 몰레큘러파트너스와 암젠이 기술이전 계약 체결한 이중항체 후보물질이 에이비엘바이오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4-1BB' 이중항체와 유사한 기전을 적용하고 있으며 대등한 개발 단계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암젠은 몰레큘러파트너스의 이중항체 후보물질 'MP0310'를 계약금 5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5억4700만달러(약 6162억원)에 도입했다. 전임상 단계에서 진행된 계약이다.

4-1BB(CD137)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를 활성화하는 인자다. 효능이 뛰어나지만 단독항체로는 심각한 간 독성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간 독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에이비엘바이오는 암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만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공격하는 4-1BB 이중항체를 개발하고 있다. 몰레큘러파트너스가 지난달 열린 미국 면역암학회(SITC)에서 발표한 동물실험 결과와 유사하게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이중항체도 동물실험에서 뛰어난 효능과 우수한 간 독성 시험 결과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암젠과 몰레큘러파트너스의 기술이전 계약 사례는 우리가 보유한 T세포 관여 4-1BB 이중항체가 기술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초청됐다. 세계 바이오 업계 관계자 및 투자자들과 회의 등을 통해 보유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