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M&A 5년 만에 최저…美·EU의 중국기업 견제 여파

입력 2018-12-21 17:3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설지연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영향으로 글로벌 인수합병(M&A)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서 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 기업이 추진하는 M&A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21일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올 4분기(10~12월) 세계 기업들의 M&A 거래액은 7610억달러(약 854조원)로 분기 기준으로 2013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올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1조2000억달러를 웃돌았지만 3분기 8500억달러로 줄어든 데 이어 4분기엔 더 감소했다. 3분기까지 분기당 1만 건을 넘던 M&A 성사 건수도 4분기 8000건 밑으로 급감했다.

미·중 갈등이 심해진 뒤 중국 기업은 미국 등 선진국 M&A 시장에서 배제되는 추세다. 올해 중국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는 지난해보다 17% 늘었지만 미국 기업 M&A는 15%나 줄었다. 중국의 올해 M&A 거래액은 2016년 2580억달러로 정점을 찍었을 당시보다 40%가량 줄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