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SNS에 근황 전해…이은성 똑 닮은 딸 공개

입력 2018-12-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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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딸의 모습과 근황을 공개했다. 서태지는 25일 소속사 서태지컴퍼니 홈페이와 SNS에에 '2018 메리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제목과 함께 글과 사진, 동영상 등을 올렸다.

이 글에서 서태지는 "모두들 멋진 연말 보내고 있나요? 사실 요전 생일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진정 두 달간 어떤 이슈도 없어서 쓰다가 포기했어요"라며 "하지만 역시 생일보다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글쓰기에 좋은 것 같아서 오늘에야 글을 쓴다"고 글을 시작했다.

자신의 공연과 블루레이 제작 등의 이야기를 하던 중 서태지는 "사실 나도 며칠 전에 아주 멋진 공연을 봤어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우주 대 스타의 공연이었어요!"라며 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실은 담이가 5세가 되니 공연을 다 하네요. (재롱잔치인가?) 아무튼 매일 조금씩 연습한 곡들을 발표하는 무대였는데요. 언제나 무대쪽에 서는 내가 객석에서 공연을 보니 아주 깊은 인상과 감동을 받게 되었어요"라며 딸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서태지는 "기획, 안무, 미술, 특수효과 등 이를 직접 준비하신 선생님들의 놀라운 실력과 노력에서는 우리 멋진 공연 스태프들의 노고가 떠올랐고요. 뭔가 공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새로운 영감을 주는 특별한 공연이었어요"라며 "초조함 따위는 모르는 담이인데 공연 전날 밤엔 뭔가 마음이 찌릿찌릿하다며 긴장하면서 잠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디"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모두들 건강하고 가족들과 따뜻한 연말 보내고 멋진 2019년도 바라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마법 같은 한 해가 되길~"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서태지는 딸을 안고 초원을 바라보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딸 담이 공연을 연습하는 듯한 유튜브 동영상도 업로드했다. 방에서 마이크를 잡고 진지하게 노래하는 모습이 담겼다. 담은 아내인 배우 이은성을 닮은 또렷한 이목구비가 인상적이다. 주변에 놓여있는 책과 장난감이 서태지와 이은성의 평범한 일상을 진작케 한다. 서태지는 배우 이은성과 2014년 결혼했으며 이듬해에 딸을 얻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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