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 경제기반형으로 선정된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은 조선업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LH 등이 2026년까지 총 사업비 1조1000억원을 투입해 옛 신아sb 사업장을 중심으로 도남·봉평동 일대 51만㎡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마스터플랜에는 ‘통영 12공방’을 모티브로 한 12스쿨을 폐조선소 안에 배치하고 통영 전통을 새롭게 살리기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포함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장기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12스쿨의 첫 번째 테스트베드로 폐조선소 본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신규 창업과 조선업 실직자 재취업을 위한 교육, 일자리 알선 및 창업공간으로 활용한다. 운영은 문화, 예술, 공연기획 분야 전문기업인 인터파크씨어터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이 맡는다.
통영=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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