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서수연, 가상연애에서 현실 결혼까지…13세 나이차 극복 리얼 로맨스

입력 2018-12-26 08:29   수정 2018-12-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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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최초로 결혼하는 배우가 나왔다. 이필모의 이야기다.

이필모는 TV조선 '연애의 맛'에 출연한 서수연과 방송 6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연애 예능인 '연애의 맛'을 통해 처음 만났지만, 결국 결혼까지 성공하게 됐다.

이필모는 지난 25일 밤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에서 서수연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나는 이 사람이 참 좋아요"라고 말하면서 서수연을 무대로 이끌었다.

그는 비밀스럽게 준비한 반지를 건네며 "참 고맙습니다. 부족하겠지만 내가 항상 옆에 있을게"라고 말했다.


이필모는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다. 1988년생 서수연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박사 과정을 밟으며 강단에 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친오빠와 함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두 사람은 내년 봄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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