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더 벙커' 하정우X이선균 케미는 옳다…오늘(26일) 개봉, 예매율 1위 등극

입력 2018-12-26 08:59  



'PMC:더 벙커' 하정우, 이선균에 대한 기대감이 예매율로 이어지고 있다.

26일 개봉일 당일 영화 'PMC:더 벙커'는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특히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을 비롯해 '트랜스포머' 스핀오프인 '범블비' 등 할리우드가 점령한 국내 극장가에 도전장을 내밀어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PMC: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기존 한국 영화와는 전혀 다른 편집, 촬영, 액션 시퀀스에 스토리 전개까지 찬사를 얻고 있다.

'PMC: 더 벙커'의 선전은 시사회부터 이미 예고된 바다. 작년 '신과함께-죄와 벌' 천만 돌파, '1987' 723만 관객 돌파로 연말 흥행 신화를 새로 세운 하정우의 컴백, '나의 아저씨'를 통해 국민 배우로 거듭난 이선균의 몸을 던진 열연,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의 탄탄한 연출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전체 160시간의 촬영 분을 본편에 샅샅이 담아낸 집요한 편집 스타일링은 기존 한국 영화와는 결이 다른 새로움을 선사한다. '1인칭 블록버스터' 라는 평을 얻을 만큼, 새로운 앵글과 재미를 선사하면서 124분간 실제로 전투의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줘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 모으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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