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관 기자 ]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 넥쏘(사진)가 ‘2018년 신차안전도평가(NACAP)’에서 최우수 3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G70, 기아자동차 K9은 각각 중형과 대형 세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넥쏘는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8년 NACAP 시상식’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과 친환경차 부문, 어린이 보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매년 출시된 차량 가운데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선정하는 행사다.
현대차는 넥쏘에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하고, 보행자와 충돌할 때 후드를 위로 올려 보행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넥쏘에 장착된 수소탱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격 및 파열시험 등 각종 안정 인증 시험을 하기도 했다.
기아차가 지난 4월 선보인 2세대 K9은 이날 시상식에서 대형 세단 부문과 사고예방장치 부문에서 최우수 2관왕에 올랐다. 제네시스 G70은 중형 세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