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 결과…KB '저조' 신한·동양·DB '보통'

입력 2018-12-27 12:53  


금융당국이 올 4분기 생명보험사 14곳을 대상으로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암행감찰)을 실시한 결과, KB생명보험의 변액보험 판매가 가장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올 4분기 생명보험사 294개 점포를 대상으로 변액보험 판매 관련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한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78.5점으로 전년(64.4점) 대비 14.1점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별로는 KB생명보험이 '저조'(60점 미만) 등급을 받아 14개 보험사 중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미흡'(60점대) 등급을 받은 보험사는 없었다. 신한생명과 DB생명, 동양생명, ABL생명이 '보통'(70점대) 등급을 받았다.

삼성생명과 푸르덴셜생명, 한화생명, 오렌지라이프,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교보생명, AIA생명, 메트라이프 등 9곳은 양호(80점대)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90점 이상으로 '우수' 등급을 받은 생보사는 나오지 않았다.

금감원은 종합평가 등급이 '미흡' 이하이거나 미스터리쇼핑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유형이 드러난 회사에 대해서는 판매관행 개선 계획을 금감원에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모든 평가항목이 지난해보다 상승해 전반적으로 완전판매에 대한 의식이 제고되고 판매관행도 개선됐다"면서도 "KB생명은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조사대상 보험사의 평균을 하회해 '저조' 등급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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