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또 최저시급 기준 미달자 수당 지급과 성과급 기준 마련 등에도 합의했다. 향후 협의를 거쳐 생산직 근로자 추가 채용도 진행키로 했다.
이번 합의안은 노사가 연내 임단협 타결을 위해 서로 한 발짝씩 양보해 만들어 냈다. 노조는 그동안 기본급 4.11% 인상과 사내하도급 노동자의 처우 개선,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을 요구해왔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동결과 상여금 600% 월 분할 지급 등을 제시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오는 31일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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