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vs 미컬슨 '더 매치'…알고보니 2년 더?

입력 2018-12-27 17:35   수정 2019-03-27 00:0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美골프다이제스트 "3년계약 확인"
혹평 불구 100만명 先결제하기도



[ 조희찬 기자 ] 혹평 속에 막을 내린 타이거 우즈(43·사진 왼쪽)와 필 미컬슨(48·이상 미국)의 ‘더 매치’가 최소 두 번 더 열릴 예정이다.

미국 골프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7일(한국시간) “(우즈, 미컬슨의 맞대결 경기 중계권을 소유한) 미국 미디어그룹 터너가 우즈, 미컬슨 측과 대회 개최에 대한 3년 계약을 맺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우즈와 미컬슨은 올해 추수감사절 휴일인 지난달 24일 18홀 1 대 1 매치 경기를 했다. 최고의 라이벌인 두 선수 중 승자가 상금 900만달러(약 101억원)를 독식하는 방식으로 열려 ‘세기의 대결’로 불렸다.

기대와 달리 막상 뚜껑이 열리자 졸전이 펼쳐졌다. 18홀에서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전에 들어갔고 미컬슨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기대했던 두 라이벌의 ‘설전’도 없었다. 예상하지 못한 기술적 결함도 생기면서 터너그룹은 19.95달러(약 2만2000원)의 시청료를 경기 도중 무료로 전환한 뒤 기존 구매자들에게 환불을 진행했다.

그나마 위안인 건 둘의 경기에 대한 관심이 예상외로 높았다는 것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약 100만 명의 팬이 결제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내년 대회가 우즈와 미컬슨의 맞대결 방식이 아닌 두 명의 선수가 추가돼 2 대 2 경기로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2 대 2로 경기가 열릴 경우 우즈와 미컬슨이 한 팀을 이룰 수 있다. 또는 지금의 대결 구도를 유지한 채 새로 투입되는 두 선수가 각각 우즈, 미컬슨과 짝을 이뤄 경기하는 길도 열려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