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도 장바구니 빌려드려요

입력 2018-12-27 17:39  

뉴스카페

CU, 일회용품 줄이기 나서
모든 점포에서 반납 가능



[ 류시훈 기자 ] “비닐봉지 드릴까요?” 편의점에서 물건을 몇 개만 사도 이런 질문을 받는다. 상당수 소비자가 한 장에 20원인 비닐봉지를 구입해 물건을 담아간다. 1만3151개 점포를 운영하는 CU에서만 올해 소비된 비닐봉지가 약 3억 장이다.

CU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사진)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27일 시작했다. 물건을 산 뒤 장바구니를 요청하면 대형 비닐봉지 크기의 장바구니를 대여해준다. 보증금이 500원이지만 사용 후 전국 모든 CU 점포에서 반납할 수 있으며 반납 시 보증금을 돌려준다.

장바구니는 부직포로 제작됐다. 비닐 및 종이 쇼핑백보다 내구성이 뛰어나 제품의 형태와 무게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CU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장바구니 대여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상반기 모든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장바구니 대여는 주로 대형마트에서 이뤄졌다. 편의점업계에서는 CU가 처음 도입했다. CU 관계자는 “점포에서 사용하는 비닐봉지의 30% 이상을 줄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